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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통문화지수 전국 12위…‘운전행태’ 문제 많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 2019년 전북 76.84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 '하위권'

전북의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보다 4단계나 떨어지는 등 전국 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전북은 76.84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였다. 전년도 8위에서 4단계나 떨어졌다.

항목별 교통문화지수를 살펴보면 ‘운전행태’는 전국 14위(D등급), ‘교통안전 지수’는 전국 11위(C등급)다.

세부항목을 들여다보면 전북은 13점 만점의 교통안전 실태부문에서 5.38을 받아 전국 평균 5.48보다 낮았다. 4점 만점의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에서도 전국 평균 2.12보다 낮은 1.86을 받았다.

5점 만점인 지역교통 안전정책 이행 정도에서는 전국 평균 1.89와 비슷한 1.88이었으며, 2점 만점의 지자체 사업용 차량 안전 관리 수준도 전국 평균 0.49보다 낮은 0.44였다.

12점 만점인 교통사고 발생정도에서도 전북이 전국 평균 9.67점보다 낮은 9.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점 만점의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에서는 전북이 전국 평균인 0.98보다 높은 1.19를 받았다.

특히 ‘보행행태’는 전국에서 1위(A등급)인 것으로 분석됐다. 난폭운전이 심하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의식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29개 중 전주시가 14위로 나타났다.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49개 중에서는 남원시 7위, 정읍시 19위, 김제시 25위, 군산시 39위, 익산시 42위 순서다.

80개 군 단위에서는 무주군 23위, 고창군 28위, 장수군 33위, 임실군 40위, 순창군 43위, 부안군 60위, 완주군 65위, 진안군 73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연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전북 교통문화지수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운전행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단도 올해 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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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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