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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 손소독제 114개 기탁

김남수 씨
김남수 씨

익산의 기부천사인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가 지난 6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손소독제 114개(시가 1백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익산시 사회복지시설 11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1동 대왕 카스테라 제과점과 신동 대학로 앞 쿠키 붕어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여만원씩을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15년 메르스가 발생 했을 때에도 100만원,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익산의 대표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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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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