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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장애아동 차별 없는 유니버셜 놀이터 조성

군, 350억 투자 중장기 기본계획 시동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 가족은 물론 장애아동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놀이터를 조성한다.

2023년까지 350억 원을 투입하는 ‘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에 따른 것으로, 2~3월 중에 도시공원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놀이터를 전수조사 및 환경분석 한 뒤 놀이터 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황지욱 전북대 교수 등은 지난 12일 삼례상생공원 등 놀이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3월까지 완주군 내 놀이터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들 자료를 토대로 환경 분석, 어린이·청소년의회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놀이터 개념을 구상한 후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놀이터 점검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요소, 지역특성을 고려한 놀이 환경, 자율적 참여 놀이시설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신체장애를 가진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놀이터 디자인을 검토, 중장기 기본계획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버셜 놀이터 디자인’은 장애의 유무 및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을 말한다. 기존의 획일화 된 놀이터의 개념에서 벗어나 일반 아이와 어른은 물론 장애를 가진 아동들도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친화적 놀이터 공간 조성은 아동·군민이 직접 제안한 아동친화도시의 핵심 정책”이라며 “놀이터 하나를 만들더라도 명품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350억 원 규모를 집중 투입하는 30대 중점과제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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