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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잘살자"…전주지역 임대료 인하 확산

코로나19 국면 건물주들 고통분담 위한 임대료 인하 나서
한옥마을 이어 모래내시장·대학로·구도심 등 상생 동참 확산

지난 14일 열린 상가 임대료 자발적 인하 중심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 모습.
지난 14일 열린 상가 임대료 자발적 인하 중심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 모습.

속보=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는 전주 건물주들의 통 큰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13일자 1면 보도)

전주시는 지난 14일 상가 임대료 자발적 인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임대료 인하에 추가 동참한 건물주는 모두 64명으로 121개 점포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가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임대료 10% 이상을 인하하기로 했다.

선언식에는 모래내시장, 전북대 대학로, 풍남문 상점가, 중앙동, 중화산동, 금암동, 우아동, 평화동, 삼천동, 인후동, 송천동, 조촌동, 여의동, 혁신동 건물주가 동참했다.

앞서 지난 12일 전주시는 한옥마을 건물주 14명과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상생협력에 동참하는 건물주가 잇따르며 전주 전역으로 상생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진짜 친구들이 전주에 늘어나고 있다. 어려울 때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전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인영 “전주 ‘착한임대료’ 발맞춰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통과시켜야”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 정부 지원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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