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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도 뚫렸다’ 35사단도 초비상

제주 등에서 대구로 휴가 다녀온 군인 코로나 확진판정
임실 35사단, 최근 대구 등 여행 다녀온 군인 조사
아직 유증상 없어·당분간 휴가·외출 등 제한 조치

코로나19가 군부대도 뚫리면서 35사단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35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을 시작으로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35사단도 최근 휴가를 다녀온 군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대구를 다녀온 수십명을 격리조치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에 사태에 대비,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등을 전면 금지했다.

35사단 관계자는 “현재 대구 등을 다녀온 장병들에 대한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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