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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대 통합 마무리 절차…‘도로 국민의당’ 넘는 게 과제

24일 바른미래·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 의결
제3세력 등장에 표심 기대 거는 움직임, 현역 강점
도로 국민의당 비판. 분열에 대한 실망감 극복 과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전북을 기반으로 하는 3당이 24일 합당을 의결하는 등 통합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 3당 의원들은 전북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4·15총선에서 전북 등 호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3지대 통합신당’ 사이에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비판을 넘어서야 하는 숙제가 놓여있다. 지난 총선 후 거듭된 이합집산으로 떠난 민심도 잡아야 하는 과제도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만나 당명이나 당의 정강정책, 지도부 선출 등을 놓고 협의했다.

이들 3당은 이날 회의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24일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발족을 의결,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합의한 바에 따라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모두 물러나고 새로운 임시지도부를 구성한다.

3당은 이번 주 내로 합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당절차는 합당 관련 전권을 위임받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합당을 의결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등록을 마치면 마무리된다.

이들 3당은 안철수 계 의원들을 제외해도 20여석에 달할 전망이어서 교섭단체 지위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이들은 전북 등 호남민심을 향해 ‘다당제 지형과 지역발전의 상관관계’를 프레임으로 내세우며 ‘일당독주’를 모색하는 민주당을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정당은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현역의원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그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활동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1대 1 구도가 형성되면 통합에 따른 컨벤션 효과도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제3지대 세력의 등장에 기대를 걸었던 표심도 움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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