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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극복 시민결집 행보 눈길

익산시가 신동 대학로 일원에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과 격려의 글귀가 담긴 현수막.
익산시가 신동 대학로 일원에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과 격려의 글귀가 담긴 현수막.

‘코로나19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다함께 이겨냅시다. 힘내세요!’

익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결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신동 대학로 일원에 시민과 함께하면 코로나19를 얼마든지 이겨낼수 있다는 응원과 격려의 글귀가 담긴 현수막과 포스터가 대대적으로 내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과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고자 시가 이른바 심리지원 정책 차원에서 직접 내건 유인물들이다.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를 돕기 위한 일종의 ‘희망 백신’인 셈이다.

특히 시는 새 학기를 맞아 중국인 유학생의 무더기 입국이 본격화되면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학이 위치한 신동 대학로 주변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이 더욱 심화될것으로 우려되면서 대학로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물 게첨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국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덜어주는 방안 마련을 고민해 오다가 이같은 심리지원 방역에 나서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속히 안정시길수 있는 새로운 심리안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 이번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심리안정 도모를 위한 이같은 적극행정은 대체적으로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따뜻한 응원과 희망이 담긴 메세지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서면서 나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신동 대학로 인근 거주 시민 유상수 씨(59)는 “곳곳에 부착된 이들 홍보 유인물을 통해 현재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 상황을 새삼 자세히 알게되면서 그간의 막연한 불안감을 다소나마 잠재울수 있었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무원과 의료진 등 지역사회 각계 각층의 노고에도 깊은 고마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방준호 씨(25·대학생)는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가 담긴 거리의 현수막이 지친 시민들에게 많은 격려·위로가 되고 있는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청정도시 유지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 또한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원광대·원광보건대학 등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전원에 대해 기숙사 입소를 원칙으로 14일간 자가격리 및 하루 2회씩 모니터링 실시 등 지역사회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24시간 관리·감독 시스템 가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현재 기준으로 전체 유학생 534명 중 153명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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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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