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완주군은 지난 11일 완주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가 완주군청을 찾아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와일드푸드 축제 시 13개 읍면 부녀회에서 로컬음식마당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헌옷과 농약병을 수거해 판매한 리사이클링 사업의 수익금 일부다.
강귀자 회장은 “같은 여성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우리의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소녀상 건립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3월까지 단체의 릴레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위원회에서 추천된 건립 후보지 삼례 책마을 인근, 봉동 둔산공원, 고산 미소시장 3곳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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