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KBS전주방송총국, 4·15 총선 2차 여론조사
지지도, 이원택 60.1%·김종회 24.7%
이원택, 김제부안 모두 앞서
김제부안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이원택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은 곳이다. 3선 중진 출신인 김춘진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되면서 공천을 받은 이원택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회 의원과 30%p이상 격차를 벌리며 선전하고 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이원택 후보의 지지도는 60.1%로 무소속 김종회(24.7%) 후보를 35.4%p 차로 크게 앞섰다. 이어 민생당 김경민 후보가 2.8%,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요 후보는 1.2%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는 이원택 후보 61.9%, 김종회 후보 25.5%, 민생당 김경민 후보 3.0% 순으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36.4%p 까지 더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은 이원택 후보가 64.6%, 김종회 후보가 16.2%로 48.4%p 차이가 났다. 민생당 김경민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0.6%로 집계됐다.
소지역주의도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택 후보와 김종회 후보 둘 다 김제출신이기 때문이다. 이원택 후보는 김제와 부안에서 각각 57.9%와 63.6%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종회 후보는 각각 30.2%와 16.1%에 그쳤다.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춘진 후보의 부안표가 이원택 후보쪽으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후보 지지도에서도 이원택 후보가 전 연령층에서 김종회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60대에서 65.8%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20대 이상(56.3%), 40대 이상(52.9%), 50대 이상(59.5%)에서도 50%대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30대 지지율은 48.4%로 가장 낮았다.
김종회 후보는 40대에서 35.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60대에서 20%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별 지지자로 볼 때 이원택 후보는 민주당(73.4%)·민중당(100.0%)·열린민주당(85.5%)·무당층(27.8%) 지지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미래통합당(58.9%), 민생당(59.6%), 정의당(46.1%), 국민의당(48.1%), 기타정당(74.7%) 지지자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여부에 대해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는 72.6%,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6%였다.
이원택 후보 지지자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률이 78.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김종회(64.4%), 김경민(42.0%), 박정요(32.9%) 순이었다. 반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박정요(67.1%) 후보 지지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김경민(58.0%), 김종회(34.0%), 이원택(21.2%) 지지자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39.7%)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정의당(15.9%), 열린민주당(6.8%), 민생당(6.5%), 미래한국당(4.0%), 그외정당(2.8%), 국민의당(1.3%). 민중당(0.4%) 순이었다. 지지정당없음,모름,무응답은 22.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2.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은 정의당 10.0%, 열린민주당 4.1%, 미래통합당 3.3%, 기타정당 2.6%, 민생당 2.0%, 국민의당 1.2%, 민중당 0.4%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4.0%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0년 3월 28일~3월 29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표집틀: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20.0%~20.6%, 무선70.4%~80.0%)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응답률: 군산 25.4%, 정읍고창 22.3%, 남원임실순창 28.8%, 김제부안 24.1%, 완주진안무주장수 24.6%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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