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4:3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일반기사

전북도선관위 “김성주 후보, 재산 신고 누락”

민생당 정동영 이의제기, 선관위 공고
민주당 김성주, 인정한 뒤 정동영 거주지 문제 공세

김성주 후보
김성주 후보

전북도선관위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주병 후보가 재산신고서에 주식 1억 원을 누락했다고 공고했다. 관련 내용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문제를 제기했으며, 선관위는 이를 검토한 뒤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정 후보는 이날 경쟁상대인 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후보로 등록할 때 재산을 고의로 누락 신고했다”며 “자신이 소유한 한누리넷 50% 지분인 출자금 1억 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신고에서 누락한 출자금 1억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에는 신고해 지난해 3월 관보에 게재된 재산 내용”이라며 재산 누락의 고의성을 주장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재산을 누락했다고 공고했다. 공직선거법 제110조의 2(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에 따르면 후보자의 가족관계, 신분, 직업, 경력, 재산 등이 거짓으로 공표된 사실이 확인되면 선관위는 이를 지체없이 공고해야 한다.

김 후보도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서에 관련 내역이 누락된 사실을 인정했다.

김 후보는 “백지 신탁된 주식을 누락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후보 재산 신고 때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공보물이 유권자에게 발송된 시점에 선거관리위원회의 통지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지난 24년간 단 한 번도 전주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다고 반격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는 서울 강남에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전주에는 송천동 에코시티에 있는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며 “전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전주에 집을 소유하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15 총선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