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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꼬꼬마양배추,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새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착수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공모에서 ‘꼬꼬마양배추의 MMSC 추출과 이를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 사업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비 6000만원을 투입해 꼬꼬마양배추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를 추출해내는 기술개발과 함께 이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군산시는 MMSC 추출 재료가 되는 고품질의 꼬꼬마양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삼부자컴퍼니와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기능성소재 추출과 식품 개발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이 이뤄지면 재배면적과 소비시장 확대 등 군산꼬꼬마양배추 특산품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타민U로 불리는 MMSC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 심지 부분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를 이용한 일본제품이 국내에서 연간 100억 원 가량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꼬꼬마양배추 MMSC 추출 기술 개발로 연간 2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410여톤을 생산해 대만과 일본 수출에 이어 롯데마트 등 국내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했으며 올해는 재배면적을 30ha까지 늘리고 생산량도 700여톤까지 증산해 해외 수출과 국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능성 소재 추출 기술개발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로 바로 연결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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