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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무엇이 담기나

중앙정부 주도 일자리 사업 한계 극복
주민체감 성과 도출 기대, 5년간 1000억 지원
전북고용안정사업단 구성, 효율적 체계 구축
신산업 육성·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위기 극복

'고용노동부·전라북도 컨소시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이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7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고용노동부·전라북도 컨소시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이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7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군산 현대중공업 공장폐쇄 및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연쇄 도산으로 악화된 고용 현황이 미약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와중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악재까지 겹쳐 다시 침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미 익산은 제조업 113개사가 연쇄도산하고, 약 5500명의 실직자가 발생했으며, 완주에 소재하는 상용차공장은 최근 5년간 생산대수가 2만 대 가량이 감소했고, 김제는 일자리 부족으로 익산, 군산보다도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전북도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경제 청사진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먼저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의 공식 구성 전에 일자리 경제정책관을 중심으로 TF팀을 우선 구성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5월 중에는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을 정식으로 구성하고 총괄사무국을 자동차융합기술원 내에 설치해 효율적인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2020년 고용 창출 1396명을 목표로 예산 13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해마다 20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위해 해마다 182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사업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2549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318 억원의 예산이 예정돼 있다.

전북도와 3개 시·군은 ‘전라북도 더 좋은 일자리 기금(60억)’을 조성해 지원함으로서 기업의 경영환경개선, 청년층 지역정착(청년장학금, 생활자금 이자보전, 주거지원 등), 선택적 복지지원(지역화폐 연계) 등을 통해 취업자 고용안정과 고용유지를 촉진해 패키지 사업의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해당 기금은 추후 ‘전북형 일자리 기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와 익산시·김제시·완주군은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으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고용 안정화와 일자리 확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고용 서비스망 구축 등 4개 프로젝트에 걸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고용 안정화를 위해서는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자체경쟁력 확보(거래처 다각화), 대체 부품 개발 등 제품 다변화 지원으로 수직계열 구조 완화 및 자생력을 확보하여 일자리 안정화를 지원한다. 더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 및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 산업인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 신제품 개발, 판로 다각화, 생산의 스마트화를 통한 더 좋은 일자리를 확대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한 자동차기술기반 ICT·수소융복합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단순 고용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고용과 산업을 연계해 실질적 효과가 바로 나타나도록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쯤이면 나름대로 성과가 나타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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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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