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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90%…완주군,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완주군이 재난지원금이 1주일 만에 주민 90%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지난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4만2100세대 9만19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4인 가족 기준 20만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지난달 20일부터 지급, 1주일 만에 지급률 90.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운주면의 경우 주민 1900여 명의 95.3%가 수령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은 오는 29일까지다.

완주군은 이같은 신속 지급 비결에 대해 철저한 사전공지, 대폭적인 절차 간소화, 주민 중심의 현장 대응 등 3가지를 꼽았다.

첫째, 완주군은 ‘긴급하게’ 지원하는 예산인 만큼 초기 혼란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현장 투입 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쳤고, 민원 최소화를 위한 시뮬레이션도 돌렸다. 그 결과 개인별 명부 확인과 서명, 배부일지 작성, 상품권 배부, 민원인 응대 등 ‘4인 1조 근무’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둘째, 서류와 절차 간소화다. 완주군은 세대주 수령을 원칙으로 신분증만 확인한 후 서명과 함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셋째, 주민 중심의 현장 대응이다. 완주군은 최초 1주일간의 집중지급 기간(4월 20~27일)을 운영했고, 주중에 수령할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주말 지급처도 가동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업무를 못 볼 정도로 여러 곳에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의 핵심은 신속한 지원인 만큼 사전준비와 절차 간소화, 주민 위주 현장 대응 등 3가지 외에 비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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