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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전북-수원, 전주성서 K리그 연다

K리그1 개막전, 8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상 첫 4연패를 향한 도전, 마침내 닻을 올린다.

전북현대가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넘게 미뤄진 2020 K리그1의 포문을 연다.

전북은 2020 K리그1 개막전을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치른다.

2월 29일 예정이었던 원 개막일로부터 70일 만에 열리는 공식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리그 개막전을 홈에서 갖는 전북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을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K리그 사상 최초의 무관중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은 수많은 팬들과 경기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지만 중계를 통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최강희 전 감독 체제에서 2017 시즌, 2018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에서는 막판까지 울산 현대에 끌려갔지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3연패에 성공했다.

2020시즌 정상에 오른다면 프로축구 사상 첫 ‘4연패’의 위엄과 최다 우승 신기록인 통산 8회 우승의 새역사를 쓴다.

전북은 현재 수원과 K리그 역대전적에서 29승 23무 30패로 단 1승을 뒤지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통산 전적 동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수원과의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하고 있어 이번 개막전의 승리도 자신하고 있다.

또한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단 한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편, 전북은 무관중으로 인해 팬들의 함성이 없는 경기를 치르게 돼 팬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아 경기장 관중석에 부착해 선수들에게 힘을 전할 예정이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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