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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도민체전 열리지 않는다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 19 집단 감염 재확산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3개안 놓고 고심 끝 취소 가닥
13일 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회의서 최종 결정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전북도민체전이 결국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북도와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6월 남원시 일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이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올해 대회를 치르지 않는다.

도체육회는 지난 8일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북도체육회,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등 2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재확산으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유관기관은 회의에서 △개회식 취소, 무관중 경기원칙 등 정상 개최안 △일부종목 제외 개최 등 축소안 △취소안 등 3개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현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해 결국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 개최안은 생활체육대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대규모 체육대회가 하반기에 집중돼 대회 일정을 잡기가 사실상 어려워 채택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제57회 전북도민체전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초 도민체전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남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이에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3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시점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대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도민 건강 등 도민체전 개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 대회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도민체전이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온전한 체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오는 13일 대회 취소 결정이 내려져도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도민들이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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