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내년 상반기 착공 '익산시 신청사' 윤곽 드러내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多多익산’ 선정
역사·문화·숲이 어우러진 열린 청사로 건립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多多익산’ 조감도.
익산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多多익산’ 조감도.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익산시 신청사가 윤곽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13일 신청사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작품명 ‘多多익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多多익산’은 시민에게 열린 청사를 바탕으로 ‘자연을 품고 시민과 소통하는 풍경의 숲터’, ‘시민 공간 중심으로 열린 커뮤니티의 장’, ‘백제고도의 미륵사지 석탑을 담은 미래 역사의 관문’이라는 테마를 공간화 한 작품이다.

당선된 설계도를 통해 미리 엿볼수 있는 신청사 윤곽을 보면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건축 연면적 3만8953㎡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하 486대를 포함해 총 52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규모이다.

또한, 청사 내부에는 다목적홀, 시민 회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서고, 야외에는 어울림마당, 솔숲공원, 시민정원, 사계정원, 가족마당 등 시민들의 쉼터가 다양하게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당선작은 미륵사지 석탑을 건물의 전면부에 상징적으로 반영하여 백제고도 익산의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특히 청사 전면공간은 공원화하여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시민의 휴식, 여가, 문화생활의 핵심 공간으로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 시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며, 2021년 초까지 신청사 설계를 마무리 해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에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좋은 아이템들이 담겨져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고민하여 더욱 더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청사로 만들 계획이며, 더불어 도심 팽창 보다는 구도심의 재생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적극 반영해 신청사를 구심점으로 관련 정책을 연계하는 등 남중동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