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KTX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밑그림 그린다

익산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국제철도시대, 복합개발 통해 미래 성장동력 마련

익산역 전경.
익산역 전경.

익산시가 KTX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18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하고 전북의 성장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KTX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헌율 시장, 시의원,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행사에서 용역수행업체인 ㈜유아컨설턴트종합건축사는 사업의 개요, 과업 수행 및 사업 실행 방안 등 전반적인 사업설명을 통해 주요 사업내용으로 익산역에 위치한 철도 차량기지를 활용한 복합개발과 철도시설 상부에 호남권역을 포괄하는 연계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정 시장 등 참석자들은 철도상부를 최대한 활용해 익산역 동서간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 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X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새만금선, 군장산단선이 결집되는 철도네트워크의 명실상부한 호남권 관문역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철도 시대 거점역사 역할과 새만금사업, 환서해권을 포괄하는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KTX익산역 선상을 활용한 광역환승체계 구축과 복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돼야 할 것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복합환승센터 시범지구로 지정받아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대형판매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상권과의 상충, 사업성 부족, 제한적인 환승시설 설치 등의 문제로 2014년부터 전면 중단돼 오다가 KTX호남선 개통 이후 철도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익산역을 거점으로한 호남권역 연계환승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거점역사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기존의 한정적인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대신해 현재 여건에 적합한 호남권역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