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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서원에서 풍류 정신을 잇다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 인문학 강연 열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4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지난 23일 무성서원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 사진은 수제천 연주단 공연 모습.
지난 23일 무성서원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 사진은 수제천 연주단 공연 모습.

선비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이 지난 23일 정읍 무성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단장 안성덕)이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이재운 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방울과 칼을 찬 선비 남명 조식의 선비정신’을 주제를 통해 실천하는 선비의 자세를 강조했다. ㈔수제천 연주단은 강연 전후 수제천 공연을 선보여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강연에는 김영심 정읍시 문화재팀장과 김승범 정읍시의원 등 시·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정읍과 전주 등지에서 모인 유림과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채웠다.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은 올해로 7년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강연을 비롯해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시작한 ‘풍류방에서 피어나는 풍류(風流)와 도(道)’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총 7회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무성서원, 예(禮)에서 놀다’, ‘선비정신 학(學)에 기대다’, ‘최치원, 정극인선생 발자취를 따라서’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획된 일정보다 늦게 시작됐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무성서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무성서원 문화재를 활용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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