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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만장’ 마스크 생산공장, 군산에 '둥지'

(유)멀티원코리아, 내달 1일부터 생산 돌입

멀티원코리아 직원들이 마스크 생산 기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
멀티원코리아 직원들이 마스크 생산 기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 마스크 전문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군산지역 내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유)멀티원코리아(대표 안은숙)가 서군산산업단지에 마스크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내달 1일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유)멀티원코리아는 전체 2520㎡ 규모(공장동·사무동)에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공장은 KF94 마스크 제작기계 5대, 덴탈마스크 제작기계 2대, 자동포장기계 5대를 갖추고 있으며, 1일(8시간 기준) 20만장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수급이 어려운 원부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첨단소재 업체인 A사와 손을 잡았다. 이곳 업체는 향후 원부자재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 잇따른 붕괴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실업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30여 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생산라인 책임자들은 생산라인 경험이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퇴직자들로 구성했다.

이곳 업체는 식약처에 KF94 인증이 완료되면 군산시에 우선 공급할 방침으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용이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숙 (유)멀티원코리아 대표는 “품질 좋은 마스크를 생산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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