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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 먹거리 전략·비전’ 내놓는다

‘푸드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지속가능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추진

지난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지난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익산시 먹거리 전략과 비전을 담은 ‘익산형 푸드플랜’이 조만간 제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농협, 민간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중소·고령·여성농 등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먹거리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익산시 푸드플랜(먹거리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 수행에 나서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이 오는 8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최종 결과 발표 임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과업지시에 따른 지역 분야별 먹거리 실태조사,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 푸드플랜 종합계획 및 전략별 실행계획 수립, 운영주체 구성 방안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먹거리 전략과 비전이 담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농업네트워크는 푸드플랜 업무를 주도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행정조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실효적인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치 푸드플랜 수립 필요성을 피력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익산형 푸드플랜 탄생에 대한 기대치를 높혔다.

정부의 혁신 선도과제인 지역 단위 푸드플랜은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뿐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 계획으로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영양·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먹거리 종합 전략 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 정비 및 운영 주체 설립, 푸드플랜 생산 기반 및 유통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의 정부 공모사업 적극 참여 등 익산형 푸드플랜 조기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농복합형 익산시 푸드플랜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중소농 위주의 지역 소비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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