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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새 조직개편안 밑그림 나왔다

1처 2본부 1실 7개과로 변경, 스포츠공정위 열고 심의
내달 인사 예정, 본부장 내부 승진 유력 속 3명 물망
신설된 대외협력실 실장에 회장 선거캠프 인사 거론
본부장 1명, 과장 1명 공로연수, 기존 공석 2명 등 인사요인 직원들 벌써부터 술렁

전북도체육회 전경.
전북도체육회 전경.

전북도체육회의 조직개편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사무처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어서 체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및 전보 등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1처 2본부 7개과에서 1처 2본부 1실 7개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19일 심의했다.

새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 2개 본부(경영지원본부, 스포츠진흥본부)는 기획조정본부·체육진흥본부로 바뀌며, 기획조정본부에 총무회계과·마케팅기획과를, 체육진흥본부에 전문체육과·영재복지과·여가스포츠과·종목지원과·스포츠과학센터를 둔다. 또 신설될 대외협력실은 사무처장 직속기구로 설치된다.

특히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을 경영본부장 후임인 기획조정본부장(4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단 내부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공서열을 전제로 이동희 경영관리과장과 생활체육협회 출신인 김종하 지역지원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반면 정강선 회장이 평소 변화와 혁신 등 인적쇄신에 대해 강조한 점을 든다면 예상밖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이재인 기획홍보과장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또한 사무처장 직속인 대외협력실 실장에는 오성환 전 고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오 전 사무국장은 지난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 당시 정강선 회장을 측면에서 지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북도와의 유대관계를 고려해 본부장 및 과장급, 팀장급에 파견직 공무원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전북도와의 왕성한 교류와 예산, 행정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사무처 정원 중 2명이 공석인데다 임기가 만료된 경영본부장과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클럽육성과장 등 자리 이동이 예상된다. 이에따른 과장(5급) 승진과 팀장(6급)의 연쇄 승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무처 직원들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이다 보니 승진심사 대상 직원들은 물론 승진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자리이동이 어떻게 될지, 어떤 자리에 배치될 지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술렁이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인사적체 해소와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해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며 “민선 체제 첫 인사인 만큼 외부영입이 이뤄지더라도 본부장이나 과장급보다는 팀장급 정도의 선에서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이사회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늦어도 2주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경영본부장 후임 및 대외협력실장 자리를 가지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처 정원은 30명이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된 조직개편안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전북도와 협의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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