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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에 유재구

익산을 지역위, 23일 투표로 선출

유재구 익산시의원
유재구 익산시의원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유재구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 10명은 23일 투표를 통해 유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내부에서는 3선의 김연식 의원과 재선의 유 의원이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합을 벌여 왔다.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지역위 소속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당후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단일화를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유 의원은 7월 2일 예정된 제22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의장 선거에 나서게 된다.

익산시의회 총 25명 중 20명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 선출된 유 의원이 후반기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 의원은 “경쟁 상대였던 김연식 의원을 비롯해 믿고 지지해 주신 선후배·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의회 본연의 임무인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특히 어느 것이 익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 소속 3선 김충영 의원과 재선 박철원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단일화 협의가 안 되면 지역위 총회를 통해 30일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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