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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폐기물 매립장 백지화 시위 주도자 법정구속

완주군이 2018년 12월 31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결정을 내릴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한사람인 A씨가 8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은 8일 공무집행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와 함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서는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애초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나중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추가돼 병합심리되면서 실형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정당 후보로 도의원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A씨는 2018년 12월을 전후해 완주군청과 봉동읍 일대에서 박성일 군수를 비방하는 등 방법으로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폐기물 매립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시위를 벌여 완주군과 갈등을 빚었다. 완주군은 결국 2018년 12월 31일 해당 폐기물매립장 백지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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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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