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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재개 속 인근 자영업자들도 ‘희망의 불씨’

“영화관이 다시 시작한 시점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긴 했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화관들이 재개하면서 인근 가게들도 경기 불황 속 소폭 매출 상승에 효과로 이어졌다.

영화관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경제적으로 극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화 개봉이 시작한 시점부터 도민들의 발길이 늘어났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3월 말부터 경영상 악화로 인해 전주 시내에 위치한 영화관들이 줄줄이 영업 중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영화관 인근 자영업자들도 경제적 피해가 극심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개봉이 연기된 각종 영화들이 활성화를 되찾으면서 영화관을 중심으로 근처 가게들도 방문객과 함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5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영화관이 위치한 전주 고사동에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즐비했으며 영화관 내부에도 손님들로 가득했다.

A 음식점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5~600만 원 감소했다.

그럼에 불구하고 해당 기간에 비교해 현재 모습을 보면 영화 개봉이 시작한 시점부터 체감상 매출 회복세가 확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매출액을 이야기 해줄 수는 없지만 대략 20%는 상승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B 음식점 또한 지난 5월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원 3명 중 2명을 한달 동안 쉬게 했다.

자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던 상황 속에서 단골 고객들의 방문까지 줄어들기 시작해 혼자서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영화들이 나오고 인기를 보이면서 5월에 비해 매출이 50% 상승했다.

아직까지도 인건비와 공과금이 부담되긴 하지만 그당시 때만 생각한다면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

C 카페 같은 경우는 경제난으로 지난 4월에 2주 동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처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및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악화만 되는 상황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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