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열풍에 제10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결국 좌초됐다.
완주군은 지난달 30일 완주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올 가을 예정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가을철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군민과 관광객 안전이 중요하다는데 중지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축제를 열지 않아도 와푸 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축제 역량강화와 장기비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국민 온라인 참여 이벤트 ‘Remeber 와푸! Jump 와푸!’ 를 실시해 지난 1회부터 9회까지 축제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모하기로 했다. 와일드푸드축제를 추억하고 축제 대표 프로그램, 슬로건 제안 등 군민과 관광객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연속성을 잃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벤트 경품으로 완주군 로컬푸드 농산물·가공품 등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에 힘을 싣고, 또 와일드푸드 요리 콘테스트를 통해 완주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 내년 축제 때 활용하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올해는 아쉽게 취소되지만,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도 축제 준비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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