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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2월 3일…시험장 24명 제한

자가격리·확진자 별도 공간서
도내 시험감독도 4660명 배치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백범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백범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방역 등 수능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수능 수험생은 방역 기준에 따라 당일 아침 발열검사를 하고 증상이 없는 수험생들은 일반시험실에서, 발열이 있는 수험생들은 2차 검사 뒤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일반시험실은 현재 기준인 최대 28명보다 24명으로 밀집도를 낮추고 칸막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이를 위해 전북도교육청은 추가 시험장 확보를 추진한다. 다만 9월 18일 수능원서 접수 마감 후 응시자수 규모를 파악한 후 구체적인 시험장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확진자 및 자가격리 환자가 발생해 시험장이 폐쇄될 것에 대비해 추가적인 예비시험장도 준비할 계획이다. 6개지구 시험장에 기본적으로 1개씩 예비시험장을 확보하는 한편, 수험생 인원이 집중되는 전주·익산·군산에는 각각 2개의 예비시험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무주진안장수 등은 1개 예비시험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을 위해 제3의 장소에 시험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가격리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소로 학교 외에서 치룰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험감독관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차출 시험감독인원은 3562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1100여명 많은 4660명의 시험감독관 차출을 계획 중이다. 일반계고등학교 교사들 외에 중학교 교사들까지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수능 난이도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출제방향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5일 공고한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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