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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최고위원·도당위원장 선거…정치 거물들 전북 러브콜 잇따라

이낙연 6일 전북 찾아 각종 현안 지원책 마련하며 지지 호소
김부겸 역시 6일 전북 찾아 지지 호소 간담회
한병도·신동근 최고위원 후보 역시 7일 지지 회견
9일 전북 대의원 대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각 후보들 총출동

김부겸 의원, 이낙연 의원, 박주민 의원
김부겸 의원, 이낙연 의원, 박주민 의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그리고 전라북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맞물리면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 거물급 정치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당대표에 도전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 순) 후보는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통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대의원과 당원, 그리고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국민여론조사 10%,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다. 1인 2표제로 실시하는 최고위원 투표도 같은 비율로 합산한다.

전국에서 당원과 대의원 비율이 아주 높아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전북 내 민주당 대의원은 660여명, 권리당원은 6~7만여 명으로 집계된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전북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먼저 이낙연 의원은 6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 및 수소·전기차, 새만금 사업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전 의원도 같은 날 도내 정치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중앙당 내 최고 의결기구로 꼽히는 최고위원 선거 열기도 뜨겁다. 다섯명(1명은 여성몫)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전북에 연고를 한병도(재선·익산을)의원과 경남 하동군 출신이지만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신동근 의원(재선, 인천 서구을), 군산 출신인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병도 의원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최고위원 후보 지지회견을 연다. 한 의원은 전북 내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다 득표율을 얻을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부탁할 계획이다.

전북기계공고를 나온 신동근 의원도 같은 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과의 학창시절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신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면 고향과 같은 전북의 현안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개최되는 ‘민주당 전라북도당 대의원 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는 이해찬 당대표가 참석한다. 전라북도당이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전북의 민심을 사로잡을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날 연설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필두로 최고위원들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과 전라북도당 위원장 후보로 나선 김성주·이원택 후보의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9일 행사는 전라북도당이 치르는 가장 큰 행사로 중앙당 대표부터 지도부까지 모두 모이게 된다”며 “전북을 찾는 후보자 및 당대표들은 전북을 위해 어떤 유인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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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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