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시와 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210mm의 비가 내린 상태로, 9일에도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에는 8일 현재(오후 5시 기준) 도로침수 91건, 주택침수 15건, 농경지침수 66.8ha, 사면유실7건, 삼림(나무)전도 4건이 발생했다.
실제 무녀초교 앞 도로와 선유3구 선착장 사무실 앞 도로, 소룡동 롯데주류 앞 도로가 침수됐으며 대야면 대야시장 사거리 사면이 유실되기도 했다.
피해 지역은 군산시가 긴급 조치에 나선 상태다.
시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피해발생시 관련부서 행정지원, 읍면동 형장확인 및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호우 대비에 따른 외출자제 및 재난방송 청취, 재해취약지역 주민에 대피방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9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는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최대한의 가용인원을 총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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