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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당직자 ‘물갈이론’ 확산?

상근 당직자 7명, 처장·총무부국장·조직차장 3명은 정규직
대변인·정책국장·조직국장·조직부장 4명 계약직은 8월 말까지
대외적 소통·협력 부족했다는 평가 속 대거 물갈이 될 듯
김성주 신임 위원장, 9월 초 상무위원회에서 결정

신임 김성주 호(號)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본격 가동된 가운데 도당 상근 당직자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도당은 김성주 위원장을 필두로 7명의 상근 당직자가 근무한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사무처장을 포함한 총무부국장, 조직차장 등 3명이며, 통상 도당위원장과 임기를 같이하는 계약직인 공보국장 겸 대변인, 정책국장, 조직국장, 조직부장 등 4명이 있다. 이들 4명은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는 계약서상의 약속에 따라 지난 21일자로 계약이 완료됐다.

공보국장 겸 대변인은 계약만료 이전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으며, 나머지 3명은 사표를 제출했으나 차기 당직자가 구성될 때 까지 수리가 유보된 상황이다.

김성주 위원장은 당직자 인선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여러 루트를 통해 기존에 근무했던 3명과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9월 초 상무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보는 인선의 원칙은 당직자 개개인의 일처리 능력과 기획능력, 조직의 화합과 융합 측면, 인물의 무게감과 보안유지 능력 등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이전 도당 체제에서 윤리심판위원회 결과 등의 도당 내부 기밀이 일부 새 나갔다는 점에서 무게감과 보안유지 능력을 우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직자 인선은 현재 계약이 완료된 인물이 재임용될 수도 있으며, 모두가 바뀐 새로운 인물로 채워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위원장과 뜻을 맞춰 모두가 물갈이 됐던 전례에 비춰볼 때 계약직 당직자 전원의 교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당 한 비상근 당직자는 “아마도 남아있는 계약 당직자 전원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이들의 대외적 소통 능력 부족 및 당원에 대한 배려심 부족 등 때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충종 도당 사무처장은 “통상 상근당직자는 위원장의 임기와 함께 한다”며 “차기 당직자를 뽑기위한 공모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으로 누가 대상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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