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8호 태풍 `바비` 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자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태풍 바비는 26일 새벽부터 도내 전역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바비’의 예상 진로와 위험영향범위,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각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피해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 남쪽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지역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들게 되어 태풍이 몰고 오는 강풍의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내 14개 시군과 실무부서에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산시설과 항만시설 안전관리와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송하진 지사는 “그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강한 바람으로 인한 추가피해 발생이 걱정 된다”며“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사전조치와 외부출입 자제를 권고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