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국회 코로나19 불똥…전북 의원실도 ‘조심 조심’

국회, 지난 24일 세미나 금지 등 방역 지침 발표
전북 의원실, 보좌진 재택근무 확대·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북 국회의원 사무실도 감염 예방을 위해 부쩍 신경 쓰는 모양새다.

각 의원실에서는 ‘우리 방이 감염 1번방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보좌진의 재택근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이상직(전주을)·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실은 다음 주초까지 진행되는 상임위 결산심사가 끝난 뒤, 보좌진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이원택(김제부안) 의원실도 다음 주부터 교대근무 및 유연근무를 하는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고, 같은 당 신영대(군산)·윤준병(정읍고창) 의원실은 국회 방역 지침을 따르면서 추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실은 상임위 결산심사와 최고위원 경선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김성주(전주병) 의원실은 25일부터 필수 인원만 의원실에 나오고, 일부 인원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같은 당 김수흥(익산갑) 의원실은 그 동안 업무 때문에 연가를 쓰지 못한 보좌진을 대상으로 휴가를 보내고, 일부 보좌진만 나와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 의원실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4일 발표된 국회 방역지침에 따른 것이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5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국회 사무처 직원과 의원 보좌진 재택근무 확대 △의원회관 회의실·세미나실·간담회실 사용 중지 △방문객 방문증 발급 중단 △소통관 기자회견 가급적 보도자료 대체 △청사 식당 3부제 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김세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