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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이동국, 그라운드 복귀 ‘이상무’

완주 클럽하우스서 재활훈련 매진
“회복 속도 빨라 이르면 내달 출전”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현대 이동국이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현대 이동국이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 이동국(41)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은 현재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등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시즌 6번째 출전 경기였던 지난달 5일 상주 상무전을 끝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클럽하우스에서 팀 훈련을 하던 중 골키퍼와 충돌해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다. 경미한 듯했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최소 10주, 길게는 12주 이상 내다봤다. 코로나19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5월초 개막한 것을 고려하면 최악의 경우 시즌 전체를 날릴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흘러 나왔다.

부상 초기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정평이 난 이동국이기에 회복 속도도 빠르다. 두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됐지만, 곧 실전 투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무리하면서 출전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는 부상전까지 K리그1 6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그라운드 복귀를 조급하게 하지 않고 있다”며 "출전 공백이 길어질 수 있지만, 현재 원톱 자리에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영입한 신예 조규성도 원톱과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이동국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9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9월에 K리그1 4경기, FA컵 4강 등 총 5경기를 소화한다. 경기가 이어지기에 선수들의 체력 소모, 피로 누적도 커진다. 이동국은 이에 맞춰 복귀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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