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9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우석대 이홍기 교수, 전북대 이중희 교수,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어고노믹스 백승렬 대표, 광주과학기술원 강상규 교수, 퓨얼셀랩스 김태영 대표 등 6명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에는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했다.
완주군은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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