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1만3000명 학생 가정에 배송 완료
440여 농가 친환경(일반)농산물 2579톤 소비 촉진
80여개 지역산 원재료 가공품 공급업체 판로 확대
전북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미사용된 무상급식비를 활용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생 21만3000명 가정에 ‘학생 가정 농산물 2차 꾸러미’ 배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2회에 걸친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를 추진 완료했으며, 친환경 및 일반 농가 및 지역산 가공업체들의 판로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자재 공급을 통한 성장기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2차 꾸러미는 지난 5월 실시된 1차 꾸러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높이는 보완책 마련으로 보다 완성도 있게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2차 꾸러미의 경우 하절기 동안 배송된다는 점을 고려해 변질이 적고 저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하고, 보냉박스를 사용하는 등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고, 소비자들의 꾸러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시·군 학교급식지원 협의회를 통해 시·군, 급식센터, 영양교사 및 학부모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꾸러미 구성 품목 선정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 가정 꾸러미 사업 추진으로 도내 440여 개 농가를 통해 총 2579톤(94억 원 가량)의 농산물을 소비했고, 80여 개 지역 가공업체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80여개 가공업체의 제품이 학생 가정 꾸러미에 선정되면서, 이들 업체는 총 20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햇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학생 가정에 지역의 건강한 식자재를 꾸러미로 선물하는 8월의 산타클로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각 시·군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및 교육청이 상생 협력해 경제적 선순환과 공익적 가치를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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