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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올 추석 고속도로 통행량 감소 전망

설 연휴인 26일 상공에서 바라본 군산시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휴게소에 귀경길 차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전북경찰청 항공대 기장 박정인 경감, 부기장 김종식 경위) 전북사진기자단.

코로나19로 귀성자제 여론이 확산되면서 올 추석 전북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북지역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34만대로 작년보다 7.9% 감소가 예상되며 추석 당일 48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통행량이 줄면서 귀성, 귀경길 소요시간도 예년보다 단축될 전망이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방향 서울→전주 6시간 3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감소하며 귀경방향 전주→서울 5시간 10분으로 지난해보다 40분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권혁)는 29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6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고객 이용시설 방역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여 출발 전 차량점검 및 교통정보 확인, 운행 중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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