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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용동면 손덕수 씨 부부, 일곱째 아이 출산

익산시 용동면 화배리마을에 거주하는 손덕수·채우리 부부와 자녀들.
익산시 용동면 화배리마을에 거주하는 손덕수·채우리 부부와 자녀들.

 익산시 용동면에서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지역 인구 늘리기에 힘을 보탠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동면 화배리마을에 거주하는 손덕수(40)·채우리(36) 부부로 지난달 30일 건강한 남아 주호 군을 순산해 1남6녀 다둥이 가족이 되었다.

아빠 손 씨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집안에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는데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욱 예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일곱째 아이 출산은 용동면 경사로 받아들여지면서 지역 기관장들의 축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만식)는 손씨 가정을 방문해 모유유축기 선물을 전달하고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황지중 용동면장은 “요즘 농촌마을에서 아이가 일곱이나 되는 가정은 정말 흔치 않은 일로 용동면의 경사다”면서 “농촌에서도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클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출산 장려금을 꼼꼼하게 챙겨드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출산장려금(다섯째아 이상 1000만원), 육아용품 구입비(20만원), 백일(돌)상대여비(5만원)지원과 매월 양육수당 및 아동수당 지급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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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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