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난방용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라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모두 104건으로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1명, 재산피해는 7억 2000만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취급 부주의가 85건(82%)로 제일 많았고 그다음은 기계적 요인 9건(9%), 전기적 요인 2건(2%), 기타 8건(7%) 등 순이다.
실제 지난 15일 고창군 부안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 등 연료는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를 둔 상태에서 지정된 연료를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 닫기,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기 등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 주변에 나무, 종이 등 가연물을 놓지 말고 소화기를 보일러 가까이 두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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