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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선물 어때요’...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농민들 긍지와 자부심 고취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
‘빼빼로데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강하지만 농업 기억해야
농진청 가래떡 나눔 행사와 농식품부 농업인의날 기념행사 등 진행

10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구원들이 가래떡데이 행사를 열고 국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조현욱 기자
10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구원들이 가래떡데이 행사를 열고 국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조현욱 기자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는 이 날을 이른바 ‘빼빼로데이’라 부르며 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상황.

이에 농촌진흥청과 농립축산식품부 등이 농업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고,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10일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고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농진청 직원들만 참석해 우리 쌀과 밀로 만든 가래떡 300여 개를 나눴다.

가래떡은 쌀과 밀, 귀리 등 곡물을 섞어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건강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쌀은 나이아신(niacin) 같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곡물이다. 쌀에는 탄수화물(80%), 단백질(6.4%), 지방(0.4%)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비타민B군이 적은 편이어서 단백질과 비타민B, 항산화성분이 많은 밀과 귀리와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가래떡을 즐길 수 있다.

곡물 가래떡은 살짝 구워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먹거나, 떡볶이나 소시지떡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농식품부는 11일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한 정부포상 수여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남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적극행정 차원에서 우리 곡물의 우수한 건강기능성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우리 농산물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농산물에 대한 소비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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