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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전북의 대도약 결국 ‘사람’이 희망이다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전북발전 도민 대토론회'

이형규 전북대도약정책협의회 위원장
이형규 전북대도약정책협의회 위원장

△이형규 전북대도약정책협의회 위원장 주제 발제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 전북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 대도약 과제와 전략을 이야기한 1세션에서는 “지역 간 반목을 끝내고 인재를 키워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주장이다.

전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주 한옥마을과 농촌 등 전통적인 이미지로 압축된다. 전북발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세상을 관통하는 두 가지 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 두 번째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말을 꺼내든 이유는 전북은 유독 변화하는 시대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세상을 더욱 빠르게 변해갈 것이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산업을 주도하고, 2040년에는 인간과 기계, 그리고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전망도 나왔다. 화폐는 이미 디지털로 대체됐고, 소프트웨어와 모바일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감성의 시대 삼성과 애플이 다른 기업들을 제치고 약진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었다. 이처럼 세상의 상식이 변했다. 유엔 미래보고서는 인간의 평균수명도 2030년이면 130세가 된다고 예측했다. 늘어난 인간수명은 삶의 질 추구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이 때문에 짐 로저스도 농업을 주목했다. 농업은 전북의 강점이라 평가되지만 우리농업도 이제는 변화돼야한다. 이미 연구개발, 실용화기술, 새만금 등 물리적인 토대는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나갈 전략이 필요하다. 주력산업에 창의성과 감성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한다. 데이터, 인공지능, 생명과학 산업 3대 플랫폼을 활용해 전환의 시대를 대비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전북의 미래가 걸린 새만금은 이제 전북 새만금을 넘어 대한민국 새만금 특별시로 지정하고, 규제가 없는 미래신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자. 21세기엔 전북이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더 이상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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