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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믿을 맨’, 해외원정 격파 선봉장 나선다

벤투호 승선 손준호·이주영 15일 멕시코전 선발 예상
김학범호 조규성·송범근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출격

(왼쪽부터) 전북현대 손준호·이주영·조규성·송범근 선수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전북현대 손준호·이주영·조규성·송범근 선수 /사진=연합뉴스

태극마크를 단 전북현대 핵심선수들이 주말 해외원정 경기에 출격한다.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13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오스트리아와 이집트에서 올해 한국 축구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손준호와 이주영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붙는다.

이어 17일 오후 10시엔 카타르와 BSFZ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올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손준호는 전북현대의 중원을 이끌며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5일 2020시즌 K리그1 시상식에서 가장 빛난 ‘왕별’로 뽑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또한 이주용은 지난 10월에 열렸던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하며 벤투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에는 벤투 감독 밑에서 공식 A매치를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주용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레프트백 김진수를 대신해 대체 발탁했다. A매치는 2015년 동아시안컵 등 3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공격수 조규성과 골기퍼 송범근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은 이집트 3개국(한국·이집트·브라질) 친선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실전 경험을 펼치게 됐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1차전을 치른 뒤 14일 오후 10시 브라질과 상대한다. 43시간 동안 2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먼저 조규성은 지난 1일 대구FC와 2020 K리그1 파이널 A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K리그 최초 4연패 금자탑을 쌓는데 기여하며 차세대 공격수로 우뚝 올라섰다.

올 시즌 K리그2(2부리그) FC안양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조규성은 차세대 토종 공격수로 주목받는 신예다. 키 188cm에 77㎏으로 높이를 갖췄고 득점력과 연계가 좋아 이동국의 후계자로 꼽힌다.

송범근은 소속팀 전북의 구단 첫 ‘더블’ 주역 중 한 명이다.

또한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U-23 챔피언십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뒷문을 지켰다. 올시즌 송범근은 한 뼘 더 성장했다. 그는 리그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FA컵 결승전에도 1~2차전 모두 골키퍼 장갑을 끼며 우승을 지켜냈다.

소속팀에서도 종횡무진하며 구단 사상 첫 ‘더블’을 안긴 전북 선수들이 이번 해외원정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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