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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조사’… 응답자 95% “산재보험 의무가입 필요”

근로시간 단축, 택배 분류·배송 업무 분리 등 공감대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과 관련해 국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 이상이 택배 종사자의 산재보험 의무가입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628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택배 종사자의 산재보험 의무가입(찬성 1561명) △택배 종사자의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찬성 1556명) △택배 분류와 배송업무 분리 필요성(찬성 1521명) 등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95% 이상이 동의했다.

응답자들은 그러면서도 이같은 정책이나 제도가 도입될 경우 배송이 늦어지거나(반대 208명) 택배비가 인상(반대 425명)될 경우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택배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적극 공감하면서도 배송기간 연장, 택배비 인상 등의 변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려 택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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