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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잇단 긴급 담화 “코로나19 성숙한 도민의 결집된 의식 보여 달라” 호소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우리 일상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곳도 그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설마 나는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우리의 일상을 지켜낼 것입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긴급담화문을 이틀 연속 발표하고,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송 지사는 22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장에서 “정부는 이미 1, 2차 대유행을 능가하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며 “도내 방역 단계는 1.5단계 수준이지만 도민 한분 한분의 생활방역만큼은 더 강력하고 빈틈없이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지난 20일에도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연말연시 모임과 타 지역이동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실제 도내에선 지난 18일부터 22일 오전까지 닷새간 47명의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 수가 총 226명까지 증가했다.

송 지사는 “지역거점 대형병원과 노량진학원을 기점으로 직장과 지인, 가족 모임, 음식점 그리고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는 N차 감염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언제든지 조용한 감염을 통해 도내 전역에서 무차별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23일 0시를 기점으로 도내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을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지역별로 방역단계를 추가 격상하고 즉각 관리·대응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과 함께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환자가 많이 발생한 익산 원광대병원은 해당병동의 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응급실 및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도록 해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 만이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다”면서“거리두기 완화로 잠시 해이해졌던 경각심의 끈을 다시 고쳐 매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을 꼼꼼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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