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회 예결위 심의 단계 총 26건, 990억원 규모 증액 요청
국가예산 삭감 방지·신규증액 등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는 전략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를 위해 또다시 국회를 찾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간 공들여 왔던 중점 현안사업들에 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연일 국회방문에 나서고 있는 정시장의 이번 행보는 국가예산 삭감 방지 및 신규 증액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막바지 담금질이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출신 김수흥·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윤준병(예결위 예결안조정소위원회)·박수영(예산결산특별위원회)·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등과 면담을 갖고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사무처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기획재정부 강완구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등을 찾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관계자 설득에도 공을 들였다.
익산시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건의사업은 환경노동·문화관광·국토교통·농림식품사업 등 총 26건으로 증액요구 규모는 대략 990억원 정도이다.
특히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을 건의하면서 내년도에 반드시 필요한 축사 매입비 276억원 전액이 반영돼 전북도민의 숙원을 풀어주기를 읍소하고,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를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 짓기 위한 공사비 72억5천만원 반영과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194억원)의 실시설계비 20억원 적극 검토 등을 강력 요청했다.
정 시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사태 대응에 자지체마다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진 상태로 국가예산 지원은 지독한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1년 국가예산은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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