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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임원인사, 최상의 시나리오는?

임용택 행장 1년 임기연장 이후 지주회장 추대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져

삽화=정윤성 기자
삽화=정윤성 기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임기만료가 내년 3월로 다가오면서 전북은행 임원인사에 촉각에 모아지고 있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부행장과 본부장 등 임원들의 거취문제도 관심거리다.

전북은행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당초 예상됐던 차기행장에 대한 선임절차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장 인사추전위원회 구성 등 모든 절차는 내년 초로 미뤄졌다.

하지만 은행내부에서는 임용택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제는 외부인사가 아닌 전북은행 출신의 행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인데다 경기침체와 금리 하락 등으로 은행권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임행장이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임용택 행장이 연임여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한 이후 함구하고 있는데다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임원들 가운데 행장의 연임문제를 거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차기행장 인사문제는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

다만 J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만료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어 임용택 행장이 1년 더 행장직을 수행한 이후 그룹 회장으로 추대되고 전북은행 출신 임원 가운데 차기 은행장을 선출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최고 경영자가 바뀔 경우 발생할수 있는 혼란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북은행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은 임 행장이 지주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전북은행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50여년 만에 자행 출신 은행장 배출이 1년 더 연기된다해도 명분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9명의 부행장(본부장)의 재계약 여부도 은행권 안팎에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행장 임기 연장은 연말 이전에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 왔던 게 통상적이었으며 이번에도 성탄절 이전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인사에서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던 점을 감안, 대부분 1년 연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임용택 행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차기 행장문제는 내년 초에나 확정될 전망이며 은행권 안팎에서 온갖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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