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삼례, 이서, 화산에 공동체 구축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국가공모사업 ‘2020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이하 기초거점) 사업자로 선정된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사업단(이하 누에)이 ‘완주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구축에 한창이다.
누에 관계자는 “지난 18일 그동안 결과를 공유하는 회의를 진행했다”며 “그동안 구축한 완주 문화예술교육공동체는 누에를 중심으로 고산, 삼례, 이서, 화산”이라고 밝혔다.
고산 ‘놀이마을’은 2003년에 폐교된 고산면 삼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지역경제 순환센터’ 공간을 활용한 자연친화 문화예술교육 놀이터다.
삼례 ‘수달마을’은 완주군 용진읍에서 삼례읍까지 만경강 일대에 형성된 2.4km의 국내 최대 하천습지 ‘신천습지’의 생태와 환경을 문화예술교육과 접목해 진행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만경강 자원 조사’를 통해 생태 조사를 진행했고, 향후 ‘만경강 지도 만들기’, ‘신천습지 AR게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 ‘모모씨 마을’에서는 이서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타 지역에서 이사 온 경력단절 여성들이 고립되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화산권역은 화산중학교와 누에가 기초거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문화예술교육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과정에 있다.
누에는 완주형 문화예술교육의 ‘파트너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완주 예술가 네트워킹 워크숍 ‘모모의 작업실’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누에는 내년 기초거점 마을 10개 확장, TA(티칭 아티스트) 과정 신설 등을 통해 완주문화예술교육공동체의 거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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