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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2021년 예산 7988억원 확정

완주군의 2021년 예산이 7988억 원으로 확정됐다.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지난 18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을 이같이 확정했다. 아울러 202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2021년 말까지) 등 부의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32일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소완섭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심사 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비를 위해 감염병 방역 관리와 민생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비 과다계상 및 사전절차 준수 여부 등 면밀히 검토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군의회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01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가결 했으나, 2021년 예산안은 33억 2300만 원을 감액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군의회는 18일 본회의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자원봉사센터 예산 삭감 문제 등 놓고 갈등을 겪었고, 결국 정종윤 의원과 최찬영 의원이 낸 두가지 수정안을 놓고 무기명 표결에 붙이는 홍역 끝에 최찬영 의원안을 반영 처리했다.

최찬영 의원은 수정안에서 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향후 법인화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체 50%인 1억6500만원을 삭감 조치했다. 또 교육 예산 중에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임금 1억8000만 원을 증액해 지역 아이들에 대한 원어민 강사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그 결과, 완주군의 2021년도 세출예산안은 33억 2830만원이 감액 확정됐다.

유의식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59건, 건의사항 17건, 우수사례 6건 등 총 182건의 감사결과 처리 의견을 제시하며, 매년 중복 지적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재천 의장은 “2020년 한 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한 성장통이 있었으나 희망 완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정이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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