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서윤근·엄윤상·우범기·이현웅·조지훈 등 6명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2022년 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군은 김승수 현 시장,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위원장, 엄윤상 변호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름 가나다순) 등 6명이다.
김승수 시장(52)은 2014년 6·4 지선에서 45세 최연소 민선 전주시장이 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3선에 도전할지 전북도지사 선거에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결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50)은 정의당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지도부가 구성됐고, 서 의원은 전북도당 대변인과 전주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오형수 위원장이 전주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엄윤상 변호사(55)는 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로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정계 진출의 꿈을 다지고 있다. 2018년 지선 때 민주평화당 예비후보로 표밭을 일궜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공직에 있는 인사로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58)가 후보군으로 꼽힌다. 우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등을 거쳐 2019년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지역현안에 밝고 소통에 능하다는 최훈 행정부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출마설에는 선을 그으며 신중한 모습이다.
2018년 지선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뛰었던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8)은 현재 무소속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인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53)은 출마의 뜻을 세운 지 오래다. 지난 2013년 전주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2014년 지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경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 김승수 후보를 지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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