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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9만1609명, 3년만에 세 자릿수 증가

작년 12월 164명 증가, 완연한 상승세 전망 분석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 인구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월중 세 자릿수 증가, 완전한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6000세대 규모의 삼봉웰링시티와 2000세대 규모 복합행정타운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향후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 입주가 이뤄질 경우 완주군은 인구 10만 시대를 열고, 나아가 ‘15만 자족도시’를 목전에 두게 된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인구는 164명이 순증(전출 1189명, 전입 1390명)하며 9만1609명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월중 인구가 세 자릿수 증가한 것은 인근 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인구 감소가 지속됐던 지난 2017년 말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증가된 일부 면을 제외한 봉동과 삼례, 용진, 소양, 고산, 경천 등 6개 읍면의 인구가 최고 100명 이상(봉동읍) 증가했다. 청년과 중장년의 2030세대와 노인층의 6080세대에서 고르게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그동안 완주군 인구는 인근 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2018년 이후 내리 감소세를 보였으며, 2019년에는 2224명이나 격감했다. 이에 완주군은 다양하고 강력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해 작년에는 611명이 감소했을 뿐이다. 2019년 2.3%였던 감소폭은 2020년 0.6%로 대폭 완화됐다.

더욱이 지난해 전출초과 인원은 242명에 불과, 완주군이 그간의 대규모 유출 악재를 극복하고 인구증가의 완전한 상승 궤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적인 인구감소와 전북인구 하락 속에서 완주군만 세 자릿수의 인구 증가를 기록한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자족도시를 만들어가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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