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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난해 전북도민 암 발견율 2019년보다 20% 증가

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지난해 건강검진 통해 517건 암 발견
갑상선암 288명, 위암 53명, 유방암 48명, 폐암 39명 순

그래프=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그래프=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지난해 전북도민의 암 발견율이 지난 2019년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지난해 9만 5000여 명의 건강검진을 통해 517건의 암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9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발견 된 암 중 갑상선암은 288명인 55.7%으로 가장 많은 암을 차지했다. 뒤이어 위암(53명), 유방암(48명), 폐암(39명), 대장암(27명), 자궁암(1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갑상선과 폐암은 지난해보다 각각 4~5%가 증가했고, 대장암과 자궁암은 각각 2.5%,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 전북지부 관계자는 “폐암은 전체 암 종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 특히 여성에서 비흡연 폐암이 늘고 있다”며 “흡연 외에도 미세먼지, 호르몬, 중금속 노출, 가사노동과 관련된 환경적 특성, 폐암의 가족력을 가진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폐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도 평소 폐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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