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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충전 5분... 대기없이 충전한다

전국 최대 ‘완주 수소충전소’ 역할 톡톡

완주 수소충전소
완주 수소충전소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완주 수소충전소’가 수소경제 대중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3일 봉동읍 둔산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출고장 옆에 설치된 전북 1호 완주 수소충전소에 전국의 수소차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

첫 달에 468건이었던 승용차 충전은 2개월만인 8월에 1124건으로 크게 늘었다. 충전기와 압축기를 4대씩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충전소이고, 충전 시간이 5~6분에 불과해 대기시간이 거의 없을 만큼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 1호이자 전국 52호인 전주 송천충전소가 작년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면서 완주충전소의 충전 건수가 최근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 출장이나 대전 등 인근 대도시 이용객은 끊이지 않는 등 ‘원정 충전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시간당 110kg의 충전용량으로 건설됐으며, 1시간에 수소승용차 22대 또는 수소버스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버스·트럭까지 모든 수소차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로 인해 완주충전소를 이용한 승용차의 총 충전량은 작년 6월 중 1689㎏에서 두 달 뒤인 같은 해 8월에는 4089㎏으로, 9월에는 4665㎏으로 각각 늘어나는 등 짧은 시간에 3배가량 급증했다.

버스 등 대형차량 충전도 급증하고 있다. 도내 수소 시내버스가 도입된 첫 달인 작년 10월에는 64건에 충전량이 694㎏이었으나 2달 뒤인 12월에는 318건에 3195㎏으로 건수대비 5배나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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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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